하늘강가 2012. 4. 20. 18:58

 

다른 사람들은 일부러 벚꽃을 보러 간다는데 난 뜻밖에 주님이 보여 주셨다.

한강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벚꽃이 너무 아름 다왔다.

2년만에 보는 벚꽃이다.

하늘하늘 그러나 송이송이 정답게 피어 있는 벚꽃을 보고 있노라니 나의 마음에 잔잔한 평안함이 흐른다.

 

정다운 연인들은 이 아름다운 꽃의 향연에 그들의 시간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울 것이다. 사진을 이리저리 찍느라고 정신없는 모습에서 삶의 아름다움이 보여진다.

주님이 이 자연을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세상은 그 편리함의 발전이 정말 과거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고 대단하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이 한 순간에 무너뜨리면 우리는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다.

 

사람은 ... 우리는 이 벚꽃들처럼 사이좋게 서로 보듬어 가면서 살수는 없는 것일까?? 서로 지탱해주고 연약한 부분 다듬어 가면서 지지해 줄수는 없는 것일까??

올해 나의 눈으로 직접 보는 한강의 벚꽃들이 너무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을 보게 해주신 아버지께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