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생각들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늘강가 2012. 8. 23. 21:55

난 나 자신에게 다시 오랫동안 주님앞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고자 한다.

십자가의 길 중에서 특별히 '실패' 그리고 '비난' 이라는 단어를 오랫동안 가슴에 새기고자 한다. 그동안 살면서 나의 삶에 계속 된 실패(???) 의 연속이었지만... 이 단어는 내게는 싫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단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  인정하려고 한다. 그리고 실패를 품어 안고 걸어가야 할 것 같다.

'사랑' 을 실천 한다고 하는 것은 주님처럼 '비난'을 감수하는 일일 것이다.

난,  주님처럼 누구를  사랑하기 위해서 아무 조건도 없이 감싸 안은적이 있었던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쳐라..'  주님 이 말씀을 하실 때 우리에게 부탁하신 것이 있을 것이다.  조건 없이 사랑을 하라. '내가 너를 용서 했으므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난,  나의 잘못에 관대하고 남의 허물에 깊이 매달리면서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었음을  주님 앞에서 시인한다.

그러나...

이제 조금 알것 같다. 주님 마음...

지금 주님은 내게 사람에 대한 정죄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비난을 감수한 사랑을 말씀 하신다.

'너도 이와 같이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