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신 주님은혜
것들...
하늘강가
2013. 11. 2. 12:50
것들...
주님은 피조물의 세계에,
그 피조물이 치부해 버리는 '것들' 로 오셔서 그 '것들' 로 사시고 그 '것들' 속에서 죽으셨는데..
나는, 우리는 그 '것들' 에서 빠져나오고싶어 안달이다.
빠져 나올때는 반드시 십자가를 이용한다.
그래서 그 십자가를 짓밟고 그 보혈을 무기삼아 '것들' 에서 '귀함'으로 인정받고 싶음이
우리삶에 그리고 예수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의 삶에 주된 가치가 되어 버렸다.
멸시 받는 것들.. 천한 것들...미련한 것들..
지혜없는 것들... 약한 것들..
없는 것들에서 빠져나오고픔이 나의 그리고 내 자녀들 삶의 목적과 목표가 되어
'것들' 속에 존재하는 십자가 예수그리스도의 능력과 지혜와 거룩함과 구속을 외면한 채
나의 바벨탑 꼭대기에 금으로 치장한 거대한 십자가 하나
올려 놓는다.
고린도전서 1장 27-28절의 말씀을 묵상 중에 나의 목구멍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 주님앞에서 나를 내려놓고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