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신 주님은혜

난. 언제나 최선을 다했는가??

하늘강가 2013. 12. 15. 23:58

난.. 언제나 최선을 다했는가??

난..언제나 무슨 일이든 주어진 삶에 전심으로 마주하였는가??

이 땅에 목사의 딸로 태어나 목사의 아내로 세 아들을 키워 오면서

난.... 내가 믿고 따르는 분 앞에서 살았는가??

목사의 맏딸로 선택을 받고 태어나 그 틀 안에서만 자라왔으므로 나를 만든 하나님이 도대체 어느 분인지 내게는 누구인지.. 그리고 그 분의 뜻을 나는 어떻게 따르고 그 길을 가야하는지 조차 파악되기도 전에 난 마치 하나님에 대하여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 왔고 세상과 하나님의 길 사이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지내왔다...

 

특히 목사라는 직업을 가진 남편과 결혼 후...

그 방황과 헤매임은 더 심하게 나의 삶 가운데 깊이 찾아들어 왔다.

그 방황과 헤매임의 부작용의 결과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수되어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피곤한

모습으로 비추어진 내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목사의 아들들로  어릴 적 내가 미처 보지못한 하나님을 보이기 위해 난 나를 던져 버리고 살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