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간증을 듣고....
시동생으로 부터 억대의 사기를 당하고 시댁 집과 본인의 집도 처분해야하고 남편과도 위장이혼을 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굴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전도훈련에 열중인 호준 엄마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실존하심을 실감한다.
주님의 은혜로 붙들리지 않으면 도저히 삶의 험하고 험한 파도를 넘어갈 수 없을 것이다.
이 땅에서의 우리모두의 삶이 그리한것 같다. 어느누구도 고난과 고통의 세월들 안에서 벗어날수 없다. 그것이 재정이 풍부하다고 해결될 일인가.
어느 누구에게나 있는 근본적인 허무함과 깊은 고난...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기로 선택을 한 이후로 부터 인류의 역사는 죄 그자체로 물들어 왔다. 사람이 아무리 자기수련과 명상을 한다 할찌라도 이 험한 파도를 어찌 건너갈 수 있겠는가!! 그것은 마치 인스탄트 식품처럼 내 압안에서만 누릴수 있는 사라질 평안에 불과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 곤고한 세대 가운데서 단순히' 마음 평안' 을 줄수 있다는 이유로 이러한 교묘한 사상에 현혹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나의 목적은 '나' 를 중심으로 세우는 '마음 평안'에 있음이 아니라 내게 영원한 자유를 주신 '십자가'에 있다. 십자가는 개인의 마음 평안을 그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십자가는 개인을 세우기 위함도 아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철저하게 비워내고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 안에 새기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으므로... 이 땅에서의 모든 상황이 십자가가 이끄는대로 가야 할 것이다.
결국 내가 이땅에서 해야할 유일한 일은...
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나를 비워 내실 때에 바르게 순종하며 그 비워낸 자리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르게 새워나가는 일일 것이다.
호준 엄마가 그 모든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이 그에게 하실 전체를 바라보고 주의 은혜로 잘이겨 나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