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신 주님은혜
감사....
하늘강가
2013. 12. 23. 21:34
부인의 명의를 빌려서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난 남편을 원망하지 않고 .... 또한 위암 중기임에도
남편의 식구들과 친정식구들마저 오히려 이혼을 이야기하고 다니 던 교인들 조차도 외면하며 단칸 방에 병든 몸으로 딸둘과 함께 남겨졌을 때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 짖으며 기도에 전념하던 집사님은 그 열매로 모두를 살렸다...
원망하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고...
남의 탓을 하지도 않고..
스스로 자기연민에 빠져 몰입되지도 않고...
오직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며...
힘을 키워달라 기도도 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그 힘을 더 빼달라고 기도했다던 집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제자의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다...
또한 주님이 계신 그길이 진짜 나의 길 임을 새삼 실감한다.
하나님을 신뢰함이란 무엇인가!!!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대로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 보이는 물질의 세계를 포함한 그것을 외면하지 않는 '하나님을 인정함'일 것이다.
이 모든 상황을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일 것이다.
지금까지 나를 붙드신 은혜에 대한 감사...
'나'를 포함한 내가 속한 가족 전체를 이땅가운데서 강건하게 지켜주심에 감사...
그 모든 여건을 만들어 가시는 유일한 이유는 나를 벧엘로 밀고 올라가시는 은혜...
그 곳에서 영원한 하나님을 나 같은 존재에게 드러내심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