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폭언 삼는 부인...
하늘강가
2014. 5. 17. 10:00
아들에게 "공부도 못하니 죽는게 편하다"며 폭언 일삼은 아내 위자료 판결
“교육 가치관 다른 남편 매도, 혼인파탄 책임”조선일보 양승식 기자 입력 2011.09.28 09:57 수정 2011.09.28 15:37 누가봤을까?
"너는 살아봤자 인간이 될 수 없어. 죽는 게 편해. 살아봤자 사회에 쓰레기가 돼서 안 돼."
평소 자식 교육에 집착했던 어머니 김모(47)씨는 학업성적이 좋지 않았던 아들 김모(16)군에게 수시로 폭언을 일삼았다. 김씨는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아들을 재우지 않고 구타하기도 했다.
참다못한 아버지(49)가 아들을 감싸자 김씨는 부자(父子)에게 밥도 차려주지 않고 대화도 거의 하지 않으면서 남같이 지냈다.
28일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박종택)는 남편 김씨가 아내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양측은 이혼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부부가 한 집에 살면서도 3년 이상 얼굴을 마주치지 않은 채 대화 없이 지냈고, 전문가 상담을 받고도 관계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서 판결 사유를 밝혔다. 아들에 대한 친권 및 양육자로는 남편을 지정했다.(출처: 인터넷 신문)
재판부에 따르면 부인 김씨는 평소 좋은 성적을 받아오던 딸(18)을 편애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들에게는 폭언과 욕설,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딸은 초·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을 했던 수재였지만, 아들은 중위권을 맴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는 초등학생이던 아들이 한자 급수시험에 합격하지 못하고 문제집을 모두 풀지 못하자 분을 참지 못한 채 "너는 안돼 OO야, 너는 살아봤자 인간이 될 수 없어"라면서 "너는 죽는 게 편해, 사람 고생 안 시키는 게 편해"라고 했다. 또 "너는 살아봤자 사회에 쓰레기가 돼서 안 돼"라면서 "저 OO하고 내가 인연을 끊어야지. 집구석 다 말아먹게 생겼네"라는 등의 인격 모독적 폭언을 일삼았다.
김씨는 급기야 2008년 아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며 책상에 톱질을 하고, 잠을 자지 못하도록 침대 매트리스를 일으켜 세워 놓기도 했다. 또 호스로 아들에게 물을 뿌리고, 밥 먹는 아들을 발로 찼으며, 자는 아들 방에 들어가 갑자기 발길질을 해 이를 두려워한 아들은 앉아서 잠을 자기도 했다.
참다못한 남편은 그 해 여름방학 아들을 근처 고모 집에서 지내게 하고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게 했다. 그러자 부인은 "아들을 감싸고 돌며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교육이 되지 않는다"면서 남편을 탓했고, 남편과 아들에게는 식사를 차려주지 않고 빨래도 해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부인 김씨는 교육이라는 명목 하에 자녀들에게 인격적 모독과 구타를 가하는가 하면 자녀 교육 문제와 관련해 다른 가치관을 가진 남편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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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식 교육에 집착했던 어머니 김모(47)씨는 학업성적이 좋지 않았던 아들 김모(16)군에게 수시로 폭언을 일삼았다. 김씨는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아들을 재우지 않고 구타하기도 했다.
참다못한 아버지(49)가 아들을 감싸자 김씨는 부자(父子)에게 밥도 차려주지 않고 대화도 거의 하지 않으면서 남같이 지냈다.
28일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박종택)는 남편 김씨가 아내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양측은 이혼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부부가 한 집에 살면서도 3년 이상 얼굴을 마주치지 않은 채 대화 없이 지냈고, 전문가 상담을 받고도 관계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서 판결 사유를 밝혔다. 아들에 대한 친권 및 양육자로는 남편을 지정했다.(출처: 인터넷 신문)
재판부에 따르면 부인 김씨는 평소 좋은 성적을 받아오던 딸(18)을 편애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들에게는 폭언과 욕설, 가혹행위를 일삼았다. 딸은 초·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을 했던 수재였지만, 아들은 중위권을 맴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는 초등학생이던 아들이 한자 급수시험에 합격하지 못하고 문제집을 모두 풀지 못하자 분을 참지 못한 채 "너는 안돼 OO야, 너는 살아봤자 인간이 될 수 없어"라면서 "너는 죽는 게 편해, 사람 고생 안 시키는 게 편해"라고 했다. 또 "너는 살아봤자 사회에 쓰레기가 돼서 안 돼"라면서 "저 OO하고 내가 인연을 끊어야지. 집구석 다 말아먹게 생겼네"라는 등의 인격 모독적 폭언을 일삼았다.
↑ [조선닷컴]출처=조선일보DB
참다못한 남편은 그 해 여름방학 아들을 근처 고모 집에서 지내게 하고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게 했다. 그러자 부인은 "아들을 감싸고 돌며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교육이 되지 않는다"면서 남편을 탓했고, 남편과 아들에게는 식사를 차려주지 않고 빨래도 해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부인 김씨는 교육이라는 명목 하에 자녀들에게 인격적 모독과 구타를 가하는가 하면 자녀 교육 문제와 관련해 다른 가치관을 가진 남편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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