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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스크릭 침례교회 목사의 자살 소동...
하늘강가
2014. 5. 17. 10:15
총기로 자살기도를 한 담임 목회자
때문에 교우들이 애끓이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테네시 클레이본 카운티 로섬타운에 사는 도날드 윌리엄스목사는 행칵 카운티의 마틴스크릭침례교회를 맡아 사역하면서 평일엔 집에서 모종의 제조업을 해왔다. 데이빗 레이 클레이본카운티 보안관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10월 3일 고속도로 63선상에 있는 H.Y. 리브세이 중학교로 가서, 학교 밖에서 자기 가슴에 총 한 방을 쏘고 쓰러졌다. 이 학교의 주방 조리사인 아내와 다른 직원들이 이 광경을 목도했다. 교인수 약 40명인 이 교회의 룻 레인 성도는“그는 정말 좋은 분이었다”고 울먹이면서“일어난 일을 우리가 이해할 수 없지만 우리가 이해해야 되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 분은 정규 담임목사가 없어 교회를 떠난 셈이다”는 레인은“우리는 그를 무척 사랑했어요. 교회에 참 소중한 존재이지요.”라고 아쉬워 한다. 10월 2일 주일날 윌리엄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예배를 이끌었고‘탕자’에 관한 설교를 했다. 좋은 메시지였다. 따라서 윌리엄스의 자살기도 사건은 온 교회와 동네를 홀딱 뒤집어 놓았다. 제이슨 레이먼즈 씨는“그 분은 교회와 주변은 물론 동네의 기둥입니다”라고 말한다. 아버지가 이 교회에 다니는 테드 카머니 씨도“정말 놀랐다”면서“단은 이런 일을 저지를 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컴벌랜드갭침례회의 클레이턴 던스모어씨는 윌리엄스가 풀타임 직장을 갖고 있으면서 목회 소임을 다했다면서 그 어떤 사람에게도 벅찬 일이라고 전했다. “이중 사명을 띤 사람은 너무나 무거운 짐을 지기 마련이죠. 때로는 초인간 취급을 받아요. 하지만 우리는 아니죠. 보통사람일 뿐입니다.” 레인은 윌리엄이 만약 회복되어 다시 돌아온다면 교회가 언제라도“그와 그의 가족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한다. 마치 그가 전 주일 설교한‘탕자’의 모습 그대로. “우리 교회는 조건없이 모두가 서로를 사랑해요. 누군가 우리를 필요로 하면 우리가 늘 거기 있어요.” 윌리엄스는 아내와의 사이에 2명의 성인 딸들과 3명의 손주들을 두고 있다. 보안관 사무실은 그의 가족과 인터뷰를 해 봤지만 아직 자살 기도 동기를 캐지 못하고 있다. 교인들은 윌리엄스가 회복되기까지 굳센 맘으로 그와 가족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 |
기사입력시간 : 2011년 10월12일 [10:48] ⓒ 크리스찬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