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생각들

내가 할수 있는일 과 없는일...

하늘강가 2014. 5. 22. 20:16

내가 할수 있는 일과 세상에는 내가 할 수없는 일이 있다.  

 내가 할수  없는 일은 사랑 할 수 없는 일이다. 단지 나의 아버지께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할 뿐이다.

그러면 나는 아버지가 주시는 그 힘으로 사랑 할수도 있다. 따듯한 눈빛, 다정한 말 한마디... 재촉하지 않는 걸음 ...  나의 생각이 옳다고 방방 거리고 싶어도 한번 더 참아 주는 인내.... 그 모두가 나는 할 수 없음을 세월이 갈수록 더 많이 깨닫게 된다.


 다만 아버지께 부탁하면 "사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드리면 그 힘으로는 할 수 있다.  더더욱 깨닫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단어 "용서" 다..  정말로 이 단어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다.   마음으로 아무리 내가 용서 한다고 해도 할 수 있는가!!  분노만 더 일뿐이다.


단지,  용서 할수 없음을 아버지께 이야기하고  아버지가  주시는 힘으로만이 가능한 일임을 나는 삶에서 경험한다.

 예전에는 내가 용서할수 있다고 .... 용서 했다고 착각 하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그냥 그렇게 살아가다  더 깊은 나의 마음안에 

사라지지 않는... 언제라도 폭발할 준비가 되어있는 불 덩어리가 있음을 발견하고 당황한 적이 어디 한 두번인가!! 이로 인해 아직도

신앙인으로 덜 성숙했다고?? 자책한일도 또 얼마나 많은가!!  시간이 흐를 수록 나는  알게 된다.  나는 ... 나의 힘으로는  "용서' 할수 없다.   다만  아버지가 주시는 그 힘만 큼만 할 수 있을 뿐이다.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는 힘,  폭발하기 전 한번 생각하고  가슴을 진정시키는 일.. 가슴을 치더라도 아버지께  그 힘을 구하는 일...

너의 잘못이  우리의 약함에서 오는 일을 깨닫는일... 타인에게 원망을 쏟아 내기 전 나를 돌아 보는 일등이 어찌 나의 힘으로 가능이나 하겠는가!!   사건에 부딪 칠수록 더욱 나는 죄인임을 내가 "용서' 할 수 없음으로 인하여 자각할 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십자가 앞으로 기어들어간다.  아버지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