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뒤에 따르는 책임....
선택의 의지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택하고 그것을 습관화하기 까지 그야말로 내적인 전쟁이 아니겠는가!!
불평에서 감사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미움에서 사랑으로 분노에서 용서로 불신에서 신뢰로.....
탐욕에서 비움으로 성령의 열매 맺는 것이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겠는가...
만약에 하루아침에 우리가 하나님과 같은 모습으로 바뀔 수 있었다면 그의 아들 예수가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나의 속사람에게 전달되어 깊이 울려지고 그 말씀으로 속 사람이 재 창조되어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가 일어날 때까지 정욕에 끌려 다니 던 나의 마음을 바꾸어 간다는 것은 그야말로 매일 매일의 삶이 영적인 전쟁이다.
나의 뜻과 상대방의 뜻이 부딪쳤을 때 내가 어떤 방향으로 선택해야 하는가!! 나의 생각과 전혀 맞지 않는 일이 벌어 졌을 때.. 나는 하나님께 어떤 반응으로 나아가야 하나!! 남의 탓이나 환경 탓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나의 뜻대로 안되는 것이 있다면 멈추어서서 이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이 지금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듣고 나는 그 의 뜻대로 움직여야 마땅하다.
나의 뜻을 관철하고 나의 욕망을 이루어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생각해보면 나는 희생이나 헌신이라는 이유로
그러한 것들을 앞세워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잃어 왔다. 주님이 허락하시는 삶 이라면 모두가 각자의 몫이 아니겠는가!!
사람이 사람을 위해서 희생한다는 것은 없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엔 '봉사' 나 '사역' 등 자원해서 하는 모든 행위가 포함된다. 우리는 봉사나 이웃을 도와주는 마음... 또는 사역이라는 이름으로
아주 깊은 내면에 나의 영광을 차지 하려고 하는 근본의 죄성이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너 때문에 내가 희생 되었다." 또는 "그들 때문에 내가 봉사 희생한다." 가 아니라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가 더 솔직하다.
긍휼의 마음... 선함.. 도와 주려는 마음... 이것이 "나" 로부터 올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으로 부터 가능한 일이고 말씀이
나를 움직이기에 궁극적으로 '내' 가 '나' 라는 사람이 한 일이 아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가운데 움직이는 '선함' 은 어디로 부터 비롯 되는가! 그것은 "나' 의 깊은 자아가 영광을 받고자 하는 광명을 위장한 어둠 가운데서 나온 행위이다.
따라서 이 행위는 사람이 보기에는 '선한 행위' 로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죄' 로 분리 된다. 그러므로 내가 사람 보기에 '희생, 헌신, 열심, 능력, 불과 같은 사역, 봉사 등을 수 없이 한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과는 상관 없는 나의 바벨탑을 쌓아가는 일일 뿐이다.
하나님 앞에서의 일은 무엇인가!! 어둠속에 있는 나의 '자아' 로 부터 출발한 것이 아닌 말씀에서 비롯되어 성령하나님의 역동으로 출발하여 나의 '영광'과는 상관없는 주님이 시작하시고 주님이 영광 받으시는 일...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같은 희생, 헌신, 봉사 사역 등 일찌라도 .... 그 결과는 다르다. 주님으로 부터 시작 된 일이라면.... 그 분이 움직이시고... 그 분이 지휘하시고... 그 분이 맺음을 하신다. 그러므로 그 결과는 나의 바벨탑을 쌓지 않는다. 그리고 지치지 않으며 그 어떠한 보상심리도 없으며 결과에 따른 원함도 없다. 그냥 주님이 시키신 일... 그 일만 했을 뿐이다.
주님이 시작하시면 주님이 진행시키시고 주님이 맺어 가실 것이다. 단지, 주님을 내가 전적으로 신뢰하는가 문제이다. 이것이 나의 선택에 따른 책임이다. 내가 주님을 신뢰하는가!! 매일 매 순간 모든 상황 가운데 주님을 초청하고 권리를 주님께 내어드리고 나를 끌어 가시도록 자리를 내어드리는가!!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