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둘째 아들에게 방학 중 학교에서 남는 일 때문에 생활비로 30 만원을 보내고 나니... 잔고에 160여 만원이 있다...
차 할부비며.. 공과금에 생활비에 @@@ 여러가지가 들어갈 일이 걱정이어서 매일 매일 신경이 곤두서 있지만...
나는 나의 의지로 선택 할 것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이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지금 우리는 사는 곳에 방이 부족하여 마음 놓고 편히 쉴 수도 없고 늘 마음 졸이면서 살지만 그래도 나는 오늘 아버지가 함께 하시므로 내 자신에게 말 할 것이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니 나의 영혼이 평안히 쉬리로다"...
집에서 홀로 공부하는 막내아들을 위해서 이것저것 챙겨야하고 아들의 방 제대로 없어 늘 마음이 아프고 해결해야만 하는 어려운 숙제이지만 난, 예전처럼 낙담하거나 분노의 화살을 쏟아내거나 상황을 보고 아름다운 내 자신에게 세상의 쓰레기를 퍼 놓지 않을 것이다.
함께 삶을 살아가는 남편에게 비난의 살을 날리지 않을 것이다. 단지, 신화가 아닌 실제의 말씀을 선택할 것이다.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부으시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이러한 상황들 가운데 가족들이 도와주면 좋겠고... 뒤돌아서서 인생을 돌아 볼때 '그때 이랬다면... 좀더 나은 삶과 윤택한 삶을...' 이라면서
지금 쏟아내야할 자책과 원망과 불안과 어리석음의 삶 대신에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생각의 습관을 가지고 길들이기 위해 말씀을 선택할 것이다.
"나의 평생에 선 하심과 인자 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지금 이순간.. 나는 하나님 앞에서 잘 살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주님 안에서 머무를 것이다.
때로는 악마가 나를 향하여 돌진하면서 치고 공격해와서 쓰러지고 피흘려도 나는 뒤돌아 서지 않고 외칠 것이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육신으로 살아가는 이 땅에서 나는 아버지 집에 거할 것이다.
아버지 집으로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오랜세월 걸렸기에 다시 나갈 마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