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신 주님은혜

달랑 오만원...

하늘강가 2014. 7. 23. 20:39

가지고 있는 모든 통장을 털어 달랑 '오 만원^^... 뿐이다.  엄마가 일 년 가까이 밀린 집에 대한 관리비를 관리하는 아줌마에게 주고 나니 남은 금액이다.   다음 주에는 당장 보험료와 인터넷 요금이 납부 되어야 하지만  일단은 관리비가 더 급해 그것 부터 해결했다..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의 재정 상황 이지만 ... 난, 아무것도 묻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한다. 주님!! 내가 할수 있는 만큼만 힘을 주시고 견뎌야만 하는 사태라면 질 이길 수 있는 기회도 주시고... 재정도 허락 해 주십시오...

그리고... 호준이 엄마로 부터 헌금을 받았다. 30만원...급한 출혈은 멈추었다.  나가야만 하는  돈은 다 나가고 ... 아직 조금 남았다^^


난... 주님이 실제로 이 땅에 내려와서 빵을 먹이시고 고치시고  입히셨던 것처럼...

나에게도 그렇게 하실 주님을 신뢰한다...

난... 주님이 힘들고 고난  가운데 있던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나에게도 그렇게 하실 주님을 신뢰한다..

난... 주님이 구하는 자에게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보호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으므로 ...

그 말씀을 믿고 주님께 나의 필요를 요청하고 그 응답에 대해서 신뢰한다.


지금은... 좁은 할머니 집에서 다 큰 아들들이 이곳저곳 헤매는 상황이지만...

이것도 주님께 감사한 것은 우리가족이 모두 모여서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기 때문이다...

지금 껏 쉬지 않고 우리 가족을 눈동자 처럼 보호하시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신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주님을 신뢰하고 기대한다....

 오직 아버지께만 영광이다... 우리  모든 삶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