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생각들

아버지와 나...

하늘강가 2014. 9. 21. 08:35

 아버지는 위대함이신대...

나는 너무나 작습니다.

아버지의 위대함을 나의 존재로 알리고 싶은데 그럴 수록  점점 더 초라해지는

나의 모습입니다.


아버지는 높음의 한계가 없으신대 나 역시 낮음의 한계가 없습니다.

때때로  나의 높아짐으로 아버지를 알리고 싶은데 그럴수록

나에게서 더더욱 낮아짐의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버지는 부하심인대.. 나는  너무나 가난하여 늘 당황하고 어쩔줄 몰라 합니다.

많이 취하여 당당하게 나서고 싶은데 그럴수록 어느 한 순간도 아버지의 돌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빈자의 모습으로 끌어 내십니다.


아버지는 '힘' 그자체이신대..

아버지를 드러내고 싶은 나는 내 한몸 지탱하기 조차 버거워 주의 날개아래 쉬는 것 밖에 할수 없는

나약한 존재  입니다.


아버지의 지혜는 무한 하신대..'아버지를 드러내고 싶은 나의 지혜는 너무 어리석어

지금 내 살아가는 일도 버거울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아버지...

때때로 아버지에게 나를 맡기는 것조차 어려워  한 걸음도 뗄 수 없을 그때에도

전능자의 날개로 찾아오시어 이 혼돈의 세상 끝에서 전능자의 품에 태우시고

날으소서...


이것만이 나의 유일한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