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신 주님은혜

지켜주시는 아버지...

하늘강가 2015. 5. 12. 23:21

 

아침부터 바빴다..

엄마가 신경외과 예약을 해서 그곳에 다녀오고

오자마자 병민이랑 함께 점심먹고 벌을 사기 위해 분당으로 나섰다...

 분당에 도착해서 벌을 구입하고 다시 고속도로를 타려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남편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들르자고 했지만 나는 그때까지 참을 수 없을 거 같아서 큰 대로변에 있는 마트화장실을  가자고 요청했다.

평상시에는 그냥 갔을 일이지만 왠일인지 참을 수가 없어서 마트를 들렸다. 그것도 일부러 길을 건너서...

 

그렇게 다녀오고 다시 고속 도로를 타기위해서  시내 도로 신호등앞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비상등을 켜더니 급하게 카센터를 찾는다. 나는 네비게이션을 찾느라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왜 남편이 비상등을 켜는지에 대해서 알 수 없었다.

 내가 왜 그러느냐고 묻자.. 남편은 타이어가 바람이 나갔단다. 헐...

나는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자..  남편은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 던 사람이 알려 주었다고 한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카센터를 찾으니 바로 옆에 있었다..!! 주님 감사해요~~

카센터에서 차를 세워놓고 보니..

운전석 쪽 뒷 타이어가 바람이 빠져 푹 꺼져 있었다...

어떻게 인천에서 부터 분당까지 올 수 있었는지 아찔하다..

 

만약  이 상태로 고속도로를 바로 타기라도 했으면 타이어가 터져 사고로 이어질 뻔 했을 것이다.

우리 차는 경차여서 어떤 대형사고가 발생할 지 예측 할 수 없는 일이다.

 

타이어는 못에 찔려서 바람이 빠져 있었다.

구멍을 때우고 다시 고속 도로를 타려니 ...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우리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주님은 분명히 말씀 안에서 눈동자 같이 우리를 보호하신다고 약속하셨다!!!

나는 ..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

주님!!! 감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