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신 주님은혜
주일 음식 이야기...
하늘강가
2012. 3. 20. 00:04
우리교회는 언제 부터 인가 예배 후 식사시간이 되면 매우 분주해 졌습니다.
시간에 쫒기는 성도들 때문 이기도 하지만 모두들 식사를 맛있게 드시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마음이 분주한 까닭이겠지요...
그렇다고 무엇을 많이 해 드리는 것도 없지요... 그저 고국을 떠나와 가족도 없이 홀로 지내는 그분들을 대할 때면 그저 맘이 짠해 있는 것 없는 것 반찬을 만들어서 함께 나누는 것 뿐인데... 정말 맛있게들 드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 집니다. 이 사진은 지난 1주년 감사예배후 식사를 나누는 모습인데
한 끼의 식사가 이다지도 사람의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지요...
한국 속담에 "먹는 데서 정난다." 는 말이 있지요...
그 속담을 실감하고 실천하는 중입니다.
주님도 지치고 스스로 실망한 제자들에게 우선 먹이시면서 육신의 기운을 낼수 있도록 자상하게 배려 해 주셨는데... 잘 먹어야 겠죠?? 고국을 떠나 온 삶들에게는 그리움을 먹고,,, 사랑을 먹고... 그리고 정을 먹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없는 솜씨로 음식을 준비하려니 더욱 주님께 물어볼수 밖에 없지요...
주님!!! 이것은 어떻게 해야 맛이 나는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