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엉뚱한 실험의 결과

하늘강가 2012. 3. 20. 22:45

엉뚱한 실험의 결과 - 말보다 '마음'이 변화시킨다.

해와 망할놈의 심리적 생리적 변화 12일째 (2011-12-19) - 말보다는 마음

먼저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

이 실험을 시작할때 많은 자료와 문헌 연구를 통해서

당연히 예상했던 결과물을 도출하리라 생각했지만

엉뚱한 결과가 나와서 저 역시 당황스럽습니다.

당연히 사랑해와 망할놈은 예상대로 성장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첫 시작 ~~

똑같은 양파와 같은 양의 물을 채두고 " 사랑해 " " 망할놈" 글씨를 붙여 놓았습니다.

하루가 지난 뒤 ~~

첫날은 사랑해에게 진심으로 " 사랑해" 라는 마음을 주었고

망할놈에게는 진심으로 " 망할놈" 이라고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하루만에 사랑해와 망할놈은 변화를 보이는 겁니다.

사랑해의 뿌리가 길어진 반면, 망할놈의 뿌리는 미세하게 자라난 겁니다.

여기까지는 원했던 실험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아~~~ 그런데 내 마음의 변화가 ㅠㅠ

어느순간 망할놈에게 연민의 정이 생기면서 말은 "망할놈" 이라고 하면서

마음속으로 세상어느누구가 너에게 망할놈이라고 말해도 너는 기죽어서는

안된다. 너는 그럴수록 더 악착같이 꽃을 피워야 한다고 마음을 줘버렸습니다.

사랑해에게는 말은 사랑해라고 하면서 사실 아무 마음도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배울 점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마음없이 " 사랑해" 라고 한다면 양파의 반응처럼

엉뚱한 결과가 나타날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며칠이 지나자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황당스럽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음사진을 올리지도 못하고 그냥 지켜만 봤습니다.

그렇다고 거짓말로 바꿔서 올려서는 안되겠죠?

회원님들에게 사실을 전해야 하니까요. ㅎㅎ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결과" ~~~~~~~~~~~~~~

사랑해는 뿌리가 더이상 자라나지 않더군요.

똑같은 물을 갈아주지도 않았는데 사랑해의 물은 자꾸 혼탁해집니다.

반면 망할놈은 뿌리가 아주 싱싱하게 자라고 물 색깔도 투명합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몇가지 추론을 해봅니다.

물론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저만의 생각입니다.

물론 말과글에는 힘이 있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1. 말과글보다 더 큰 힘은 진실된 마음이다.

NLP에서 말하는 우리의 의사소통은 입에서나오는 말은 7%에 해당되며

결국 나머지는 신체적 언어, 즉 느낌과 같은 마음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내가 말이나 글로써 사랑한다고 말해도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면

그것은 7%의 영향력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2. 이 양파와 물의 성분은 겉으로 드러난 언어적 메시지보다 더 깊은 고차원적인

마음의 영역까지도 이해하고 반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기" =" 마음" 이라고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3. 운명 결정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다소 민감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 있기에 다음에 생각해본뒤에 설명하겠습니다.

첫 시작할때 동일한 마음으로 했어야 하는데, 순간 망할놈이 불쌍해지면서

저의 어린시절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자극을 동일하게 주지 못하고

오히려 반대로 자극을 줌으로써 예상했던 결과의 반대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찌보면 실패실험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더 큰 소득을 얻을 수 있었으며

참으로 재미있고 신기한 현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알고 싶고, 찾고싶어하는 그 마음의 원리와 흐름을 양파실험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좀더 지켜보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제 마음의 변화가 어떻게 양파에게 다가설지~~

양파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양파에 대한 제 마음이 중요하다는 거겠죠?

중요한 점은, 마음은 모든것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이라는 사실~~

(여호와는 나와함께에서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