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하나님

세계가 창조 되었음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

하늘강가 2012. 10. 5. 20:18

세계가 창조되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김홍석
한국창조과학회 교육목사
성경위원회 위원장
합동참모대학 교수

이에 대하여 토마스 아퀴나스(AD 1225~1274)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논증(Five ways)으로 알려진 논증을 한 바 있다. 12세기에 들어와 서유럽은 정치적 안정이 이룩되면서 르네상스가 시작되었다. 과학, 문예, 종교 등에 대한 관심이 널리 퍼져 가고 있었던 것이다. 중세를 통틀어 파리 대학교에서 가르쳤던 가장 유명한 선생들을 들어보라면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약1225~1274)를 빼놓을 수 없다. 1266년 그는 많은 저작들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Summa Theologiae(「신학대전」, 성바오로 출판사 역간)를 쓰기 시작했다 (Summa Theologiae를 풀어서 쓴다면 ‘신학에 대하여 알고 싶은 모든 것’쯤 된다). 그 저술을 끝내 완성하지 못한 아퀴나스는 1273년 12월 6일 더 이상 쓸 수 없다는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내가 지금까지 쓴 것을 다 합쳐봐야 한낱 지푸라기와 같다.” 1274년 3월 7일에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비록 미완성이긴 하지만 그의 「신학대전」은 대작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512개의 질문을 제시하고, 2669개의 소논문을 썼으며 천 개가 넘는 반박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적고 있다. 당신을 포함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 가운데 하나는 신앙의 합리성에 관한 것이다. 아퀴나스는 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하여 성경 이외의 자료들을 찾아보는 것도 적절하다고 믿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바울도 그러한 접근 방식에 대하여 암시하고 있는 것 같다.(롬 1:19-21). 그러나 그러한 논증들이나 근거들은 일종의 지지 자료일 뿐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증명이 될 수는 없다.

아퀴나스의 기본 논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세계에서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계심을 전제로 할 때 설명될 수 있다. 하나님은 이 세계의 제 1원인이며, 세계를 고안한 디자이너이다. 아퀴나스는 이 세상이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와 지혜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 논증은 보통 ‘의장설’, 혹은 ‘목적론적 증명(Teleogiocal argument)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아퀴나스 이후로 중요한 하나의 논증이 되고 있다. 아퀴나스가 신이 존재함을 지지하는 자료들로 제시했던 다섯 가지 논증들(이들을 ’다섯 가지 방법‘「Five Way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을 약술해 보고자 한다.

첫째 방법은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운동하거나 변화한다는 관찰로부터 시작한다. 이 자연 만물은 왜 이렇게 움직이고 있을까? 왜 그것은 정지 상태에 있지 않는가? 아퀴나스는 모든 물체가 자기 밖의 원인에 의해 움직인다고 주장한다. 이같이 만물이 운동하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모든 운동의 근원이 최초의 단일 원인자의 존재를 증명하고 나서,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결론을 내린다.

둘째 방법은 인과 관계라는 개념으로 시작한다. 모든 결과는 결국 거슬러 올라가 보면 하나의 원인, 즉 하나님에게 이르게 된다고 주장한다.

셋째 방법은 우연적인 존재와 관련이 있다. 하나님은 필연적 존재이지만, 우리는 우연적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기에 지금 존재한다는 사실은 설명을 필요로 한다. 여기서 아퀴나스는 주장하기를, 어떤 존재가 있다면 그것을 존재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일련의 인과율의 소산이다. 아퀴나스는 이 인과율의 사슬을 따라 근원으로 거슬러 가보면, 존재의 근원적 작인은 필연적인 존재인 하나님밖에 없다고 선언한다.

넷째 방법은 진리, 선, 숭고함 등과 같은 인간의 가치로부터 출발한다. 이러한 가치는 어디서 오는 것인가? 이러한 가치는 왜 있는 것인가? 이러한 개념들의 기원이 바로 하나님이다.

마지막 다섯째 방법은 목적론적 논증이다. 아퀴나스는 세계가 지적으로 뛰어난 존재에 의하여 고안되었다는 명백한 흔적이 있다고 말한다. 물체 스스로가 고안했을 리는 없다. 그들 이외의 존재에 의하여 생긴 것이며 고안된 것이다. 이러한 관찰로부터 아퀴나스는 자연 질서 형성의 근원이 하나님임에 틀림없다고 결론 내린다.

세계가 창조되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실재의 세상, 관찰되는 현상을 진화의 산물인지 창조의 산물인지 판단하기 위한 도구(tool)를 다음과 같이 마련한다.

그것은 우리의 이성으로 공감할 수 있을 만큼 객관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이제 살펴보자!

바다거북(Green Turtle). 이 거북은 산란기가 되면 브라질 동해안에서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대서양 한복판의 아순쉐온 섬까지 항해하여, 아순쉐온 섬에서 약 100개 정도의 알을 낳고는, 알들이 깨기도 전에 모두 다시 브라질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도책 한 장 없이 그 짧은 목을 가지고 망망대해를 헤엄쳐 갔다가 정확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새끼 거북들이 알을 깨고 나오는데 이 새끼 거북들이 나오자마자 바다로 뛰어들어 머나먼 서쪽으로 헤엄쳐 가서 엄마 거북들이 살고 있는 브라질 동해안까지 정확하게 찾아온다. 항해에 필요한 고도의 정보가 거북이 속에 내재되어 있다. 정보는 우연히 저절로 생겨날 수 없다.

북극 제비갈매기. 봄과 여름에 그린란드나 아이슬란드에서 번식기를 갖고 가을에 남반구로 이동해 겨울을 남극대륙해안가에서 나고(이때 남반구는 여름) 이듬해 봄 다시 북반구로 올라오는 철새다. 그린랜드 천연자원연구소 카스텐 에게방 박사팀은 북극제비갈매기 11마리에 무게 1.4g의 초소형 위치추적기를 단 뒤 1년 동안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연간 평균 7만900km를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그동안 추정해온 4만km의 두 배에 가까운 거리다.북극제비갈매기는 몸무게가 125g도 안 되는 작은 새로 30년을 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일생 동안 240만km로 이는 달까지 3번 갔다 올 수 있는 거리를 비행하는 셈이다.


어미 갈매기가 이러한 속성과 능력을 유전정보로 만들어서 알을 통하여 다음 세대에 넘겨줄 수 있겠는가? 그런데 관찰된 결과는 그러하다. 그것이 갈매기 자체가 우연히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며 그것은 초월적인 외부의 설계자, 프로그래머의 존재를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우연히 저절로 될 수 없다면 그것은 설계된 것이며 창조의 증거로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

우리 몸은 60조~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포 한 개에 있는 DNA의 길이는 약 2m (핵의 직경 0.000005m의 4천만 배), 무게는 10조 분의 1mg, 우리 몸속의 전체 DNA 길이는 100조 ⨯ 2m/4만km = 5백만, 즉 지구를 5백만 바퀴 도는 길이에 해당 시속 100km 속도로 20억 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거리. 이는 22,831년 보다 조금 더 된다고 한다. 2m 길이의 DNA에 수록된 정보의 양은 보통 30억 개 정도라고 한다. 이는 1000페이지 짜리 브리테니카 백과사전 1000권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 많은 정보들 가운데 조금만 잘못되어도 장애가 일어난다. DNA 유전정보는 결코 우연히 만들어질 수 없으며, 이렇게 복잡하고 정교한 정보들이 후손에게 우연히 유전될 수는 없다.

우리가 스스로 유전 정보를 만들고 전달해왔는가? 내 몸이 하는가? 내 몸은 누구인가? 그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세계는 결코 우연한 존재일 수가 없다. 우리 몸만 신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사랑, 자비, 양심, 겸손, 체면, 기쁨, 감사를 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한다.

우리가 진지하고 정직하게 생각해보면 우리 자신이 우연히 생겨나서 저절로 진화되어 온 것이 아니라 신비스럽고 고귀하게 창조된 존재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생명체가 어떤 종에서 다른 종으로 진화해 온 것이 아니라는 화석생물 증거 등의 과학적 증거들뿐만 아니라, 이 세계가 진화보다는 창조되었다는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증거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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