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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한글이 대한민국의 '국문' 이 되기까지..

대한기독교서회, ‘한글과 조선예수교서회 간행물’ 심포지엄 SHARE 한국 초기 선교사들 1890년 조선성교서회 조직 한글 활용하면 선교 활발해질 것이라고 확신해 표음문자 한글, 자음·모음 알면 누구나 읽고 써 선교사들 통해 한국어 문법과 철자법 체계 잡혀 오래 전 창제돼 지금도 전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류’의 중심이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오랜 기간 홀대받던 ‘한글’의 보급에 힘쓴 초기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의 공헌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기독교서회는 창립 130주년을 기념해 한글날을 앞둔 5일 오후 3시부터 ‘한글과 조선예수교서회 간행물’이라는 주제로 서울 정동 구세군 정동1928 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창립 130주년은 지난해였으나,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1..

퍼온글 2021.10.11

1차 백신을 맞고...

1차 백신을 맞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마을을 다시 방문하는 일 이었다. 쌀, 기름 그리고 한국에서 보내주신 마스크, 아이들에게 나눠 줄 약간의 과자를 준비하여 전도지를 함께 넣고 포장 하려니.. 정말 마음이 설레 었다. 코로나가 마을 지역으로 넓게 퍼진것을 우리는 그때 몰랐었다. 코로나가 너무 심각하게 퍼진 상황이어서.. 마을에서 우리가 들어오는 것을 두려워했었다. 가난하고 어려운 태국의 마을은 코로나가 걸리면 병원을 갈수도 없고 치료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국은 힘들고 어려운 마을을 중심으로 집단 코로나가 많이 발생하여 매일 2만명 가까이 폭증하다 지난 주 부터 조금씩 줄어들긴 하지만, 집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지금 빈번하다. 백신을 맞기 전 우리는 4개월 동안 매주 아이들이 사는 마을과 집을 ..

중독..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장 널리 퍼져 있어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다는 것, 기독교인이라는 것, 또는 기독교 지도자라는 것만으로 중독과 관계없으리라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입니다. 비록 신앙적으로 열심인 가정 혹은 목사나 선교사 가정이라도 가족 간의 진솔하고 친밀한 교감과 소통의 부재로 인해 얼마든지 중독성 성격을 가진 중독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저자는 중독이 근본적으로 신앙보다는 ‘건강하지 않은 가족 관계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도 ’중독성 성격’을 갖고 있다고 고백한다. 세속적 성공을 바라던 아버지, 신앙적 집착과 모성애로 가득했던 어머니 사이에 끼어 있었던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의 예를 들면서, “이런 목적 지향적 사랑에서 진솔한 친밀감과 유대감이 싹트기는 어렵다”..

독서 2021.08.24

냉동인간...

냉동인간, 어떻게 만들어질까..회생 가능성은 얼마나? [SBS 스페셜] 불멸의 시대 2부: 냉동인간 ② 냉동인간은 영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SBS 스페셜 여름 특집에서는 '불멸의 시대 2부: 냉동인간' 편이 방송됐다. 지난 2012년 2월 29일 매트릭스는 이날을 평생 잊을 수 없다. 동생 아인즈를 처음 만난 매트릭스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이후 동생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아인즈는 만 두 돌을 넘긴 지 얼마 되지 않은 2015년 1월의 어느 날 쓰러졌다. 그는 악성 뇌종양에 걸렸던 것. 11번의 수술과 방사선 치료 26회, 항암 치료 40회, 부모와 가족들은 아이를 살리기 위한 모든 노력을 했지만 아이를 살릴 수는 없었다. 그리고 과학자였던..

퍼온글 2021.08.23

일제 시대에서의 성결교단의 입장

“일제, ‘재림 교리와 천년왕국설’ 반체제 선동으로 여겨” 세상에 ‘천황’ 아닌 ‘예수’ 중심 천년왕국 건설 재림론, 천황 중심 대동아공영권과 강한 배치 성결교회, 재림 교리로 총독부와 직접 부딪쳐 하나님 주권 강조해 천황의 신성 모독 주장도 한국과 일본의 ‘사중복음의 역사’를 주제로 제10회 한일성결교회 공동역사연구회(韓日聖潔教会 共同歴史研究会) 포럼이 6일 양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한일성결교회 역사공동연구회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에서 주관했다. 일본홀리네스교단 역사편찬위원회·복음에의한화해위원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명예교수)는 ‘일제 말 광주지방법원 소송기록에 나타난 총독부의 한국성결교회의 탄압’이라는 주제로..

퍼온글 2021.07.07

한국 떼제 공동체

떼제공동체는 1940년 개신교 출신인 로제슈츠가 시작한 수도원으로(인터뷰 기사에는 로제슈츠가 스위스의 개혁교회 출신임을 강조했다) 루터파, 성공회, 카톨릭 등 다양한 교파들이 모인 공동체로 그리스도교의 재일치를 목표로 삼고 있는 곳이다. ​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로제 수사와 친분을 맺고 있던 요한바오르2세는 1986년 떼제를 방문하여 다음과 같은 극찬을 하였다. “떼제를 지나가는 것은 샘터를 지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나그네는 잠시 쉬면서 갈증을 풀고 길을 계속 갑니다. 그분들은 여러분들이 기도와 침묵 가운데 그리스도를 통해 약속된 생명수를 마시고 주님의 기쁨을 맛보며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그 분의 부름에 응답하기를, 그리하여 이곳을 다시 떠나 여러분들의 본당과 학교,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일터..

카테고리 없음 2021.07.03

현대판 요나!!

"갑자기 깜깜"..고래가 삼켜 1분간 갇혀있다 살아 나온 남성 고래 입 속에서 살아 돌아온 미국의 50대 어부 마이클 패커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미국 50대 어부가 고래의 입속에 빨려 들어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코드에 거주하는 마이클 패커드(56)는 11일(현지시간) 바닷가재를 잡으러 나섰다가 혹등고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AP통신과 지역지 보스턴 헤럴드 등에 따르면 패커드는 바닷가재 잡이용 덫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8시께 케이프 코드 앞바다에 보트를 타고 나갔다. 40년간 가재잡이 잠수부로 일한 패커드는 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채 보트에서 뛰어내렸다. 바다로 잠수한 그는 수심 10m 지점에서 갑자기 커다란 충격을 느꼈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