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무릎이 너무 아파 병원을 찾았다. 퇴행성 관절로 인한 근육염증.... 이제 오십을 막 넘었고 내 앞의 할일은 태산이고 하고픈 일도 아직 있는데... 마음이 너무 허무하다. 그동안 몸을 너무 썼단다. 나의 육신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나의 육신은 쇠약해지고 나약해지고 힘들어 질것이다. 앞으로는 조심에 조심을 하는 것 외에 달리 치료 방법이 없을 것이다. 갱년기가 지난 이후에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것이 질병인데 남은 세월동안 다른 가족들에게 어려움이 되질 않길 기도하고 조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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