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이 땅에서 잘 살아 보려고 갖은 애를 쓴다.
아이는 그가 어릴 때 부터 교육받는 것은 '네 밥그릇은 네가 준비하는데 아주 넓은 그릇으로 준비해라' 이다.
그 밥그릇 하나 ... 좋은 것 으로 삼기 위해서 일 평생 전쟁이 벌어진다...
즐겁게 놀고... 서로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정을 쌓고 질서와 윤리를 배우며 긍휼함과 양심의 소리를 듣고 그 양심의 소리에 따라 실천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가야 할 아이들은 이 땅의 밥 그릇 싸움에 동참하는 교육을 받으면서 곧 떠나게 될 겉 껍데기에 불과한 영혼없는 교육을 받게 된다...
절대로...
내 것을 타인에게 주어서는 안되며 상대방을 밟고 올라서 나의 고지에 성공의 깃발을 펄럭이라고 부모들은 온갖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성공...
그렇게 어릴 때 부터 밥 그릇을 위한 전쟁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제 밥그릇의 배부름을 깨닫게 되면서 부터는
누가 무어라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밥 그릇을 넓히기 위한 전쟁에 참여한다..
공부를 잘 해야 잘 살수 있다는 명목으로.. 꿈의 실현이라는 것으로... 자아계발 이라는 그럴 싸한 이유로...
사회의 한 일원 이라는 자부심으로..
반듯하게 잘 살아 보겠다는 아름다운 것 같은 생각으로...
성공.. 밥 그릇 늘리기 위한 싸움으로 그렇게 세상을 분주하고 정신 없이 살아가도록 강제 송환 당한다. 우리의 영혼은....
생각 없는 우리의 영혼...
과연 그 '성공' 꿈의 실현이라고 하는 것은 한 번 왔다가 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영혼안에 무엇을 채웠을까!!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 모두... 반드시 건너가야만하는 '죽음'..
이 땅에서 보여지는 나의 육신안에서 보이지 않는 '나의 전부' 로 존재하는
이 영혼은 겉 껍데기인 육신이 떠날 때... 영혼은 어떤 모습으로 남겨져 있을까...
정말로 육신이 이 땅을 떠나면 그것으로 끝인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그토록 간절히 열망하고 원하는 '성공' 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이 영혼은
육신이 세상을 떠날 때는 나이와 관계 없이 간다...
태어나자 마자 바로 떠나는 갓난아이도 있거니와 모태의 자궁에서 떠나는 경우도 날마다 일어난다...
또한.. 매일의 사고와 병으로 그리고 수명이 다함으로..
그러므로...
우리의 영혼은 매일 떠나가는 것이다. 이 땅을
'성공'... 밥 그릇 싸움을 치열하게 하는 이 곳에서 어떤이는 밥그릇을 다 만들고 떠나기도 하고.. 어떤이는 만들다 가고...
어떤이는 만들어보지도 못한 채 꿈만 꾸다 간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진리는 모두 떠난다... 우리의 영혼들은
짐승들과 달리, 사람에게는 도덕률이 있고.. 질서를 알며.. 긍휼함이 마음 안에 있고.. 하늘을 향한 종교심이 있고
양심이 움직인다면... '혼'의 영역을 뛰어넘는 '영' 의 영역이 있음을 분명히 우리의 생각 안에서 암시한다
그러므로 육신을 벗어나는 모든 사람에게는 그에게 있었던 영의 새로운 모습으로 존재하게 된다....
그 '영'혼의 모습은 육신의 한계에 갇히지 않으며.. 시공을 초월하며 .. 영원하다고 한다.
'죽음' 이 '영' 안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남아 있다..
.. 바쁘게 가던 길 멈추고 잠시만 생각해 본다면...
육신인 나를 뛰어 넘는 '영'의 존재가 나의 내면안에 있음을
'죽음' 으로 분명한 한계가 그어져 있는 이 땅.. 육신에게 갇혀 있는 세계가 아닌...
보다 더 분명한... 우리 육신보다 더 큰 '내'가 '내' 안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내안의 나' 의 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이면... 들린다.
성경은 창세기에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 하자'..
'그 코에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으시니 그가 생령이 된지라'
따라서... 내 육신의 주인은 내 것이 아니다..'그것은 만든 자의 것이다.
만든 분이 호흡을 거두시면 그것으로 끝이다. 밥 그릇을 넓히기 위해서 그토록 치열한 싸움을 벌인 이 땅의 모든 전쟁도
만든 자의 '거두심' 앞에서는 순 식간에 소멸되고 만다...
또한 육신안에 존재하던 우리 안에 있는 '영' 은 만든 자 앞으로 돌아간다...
나의 영이 어떠한 모습이든지 간에 '만든 자'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이 이 땅에서의 영원한 진리이다.
그러므로...
'만든 자' 앞에 서야할 때를 항상 인식하고 이 땅에서의 육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부와영화와 꿈의 성취, 같은 피조물인 타인에게 인정 받고 싶은 야망..또한 자기계발이라는 거창한 명목으로 육신의 삶에만 집착하여
'죽음'으로 한계가 그어져 있는 밥 그릇 싸움이 그렇게 위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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