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의 신앙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사람들이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을 구분 짖는 것은
신앙을 생활 안에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성은 생활 안에서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적으로 풀어 영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삶은 새로운 도전의 삶이 되고
새로운 희망의 삶이 되며 모든 이가 하나 되어
자유 속에서 평화와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일상생활에 접목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신앙생활에 투신하며 풀어간다면
결코 어렵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도생활은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데
묵상 속에서 본래의 중심과 일상의 다양한 요구에
흔들리지 않게 하며, 성체성사를 통해 기다리시는
성령께서 자신 안에 머무시면서 우리가 그분의
의식 속에서 보호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은 매일 생활 속에서 진리를 찾게 하고
새로운 차원에서 삶을 영위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말씀 속에서 새로운 빛을 만나게 되면 일반적으로
엔돌핀이 생겨나고, 영성적으로는 용솟음치는
성령의 힘이 생겨나게 되는데 이 성령의 힘은
신선하고 보람된 삶으로 만드는 활력이 됩니다.
일상생활이 그리스도적 삶이되기 위해선 자신이
그리스도화 즉, 영적인 삶을 살기위한 확고한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믿음이 나약하여 때로는 자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조차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예수님의 말씀은 당신의 진리를 통해 잃어버린
힘을 되찾게 해주십니다.
생활이 지치고 고달프게 되는 것은 힘의 원천인
성령의 활동이 자신 안에서 펼치지 못할 때이며
자신의 삶을 둘러싼 모든 일을 돌아보며 자신이
어떤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중심을
어디에 우선을 두어야 하는지를 깨닫는다면
성령의 도움으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할 것입니다.
우리 감정은 불평과 불만으로 인해 자신을 더럽히게
만들지만 그리스도의 영성은 감정을 정화하게 하고
평화에 머물게 하면서 신선하고도 복된 새로움에
도전하게 하며 행복에로 초대하고 있는 하느님 사랑을
체험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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