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세상의 죄악과는 거리가 먼... 그래서 깨끗한 사람
세상의 욕망과는 전혀 거리가 먼..
그런 줄 알았습니다.
나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타락과 환락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
나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나를 보니
"욕망" 덩어리 그자체임을 발견 합니다.
인정 받지 못해 가슴 터지고 잊어 질까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알아줄까 고개를 으쓱 거리고...
외면할까 무시해 버리고 교만의 담으로 둘러친채
그렇게 눈치만 보는 욕망 덩어리 입니다.
사실...
진작에 나를 보고 있었는데
스스로 손가락질 받고 떨어질까 두려워
그나마 있는 누더기 같은 자존심으로 다만
부끄러운 곳만 가리고 있는 걸인 같은 모습 이었음을 이제사
인정합니다.
타인을 향했던 정죄의 손가락은 나를 향해야 마땅합니다.
"죄 없는 자 먼저 돌로 쳐라"
나는 그래야 합니다.
내 욕망의 덩어리 가슴에 안은채 그분 발 앞에 힘겹게 다가갑니다.
나의 죄악 "욕망"...그리고 그 끈질긴 유혹의 지독한 동앗줄을
주님 손 위에 올려 놓고 나의 망치로 못질을 합니다.
나의 못질로 터지는 주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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