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생각들

나의 아픔....

하늘강가 2013. 1. 30. 22:00

나의 아픔과 힘듦은 어디까지 일까..

내 나이 올해  오십하나다.

지금 껏 살아오는 여러가지의 일들이 있었지만 요즘처럼 갈길이 멀고 험하고 골짜기도 깊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도 없다.

남편은 남편대로  다 컸다고 생각하는 큰 아들부터 둘째, 막내아들대로 모두 해결 해 가야할 부분들이 넘 많다.

 

이 삶중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은 거주의 부분인것 같다.

결혼 하고 지금까지 개인 집에서나 사택에서나 마땅히 이렇다 할 만한 집이 없었다.

내가 젊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런대로 버틸만 했는데  이제는 다 커 버린 애들이 아직도 제 방 하나 없고 외할머니집에서 머물고 있게 하는 상황이 나로서는 정말이지 마음이 아프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아니면 내가 어떤 행동들을 취해 이 상황을 돌파해야하는지 나는 마음으로부터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할것 같다.

 

내가 가야할 길..

집으로 가는 길.. 너무 멀고 험한 길입니다.

얼마나 남았는지.. 어느 만큼 가야 나의 쉴곳으로 도착 할수 있겠는지....

난 주님앞에 묻고 또 묻습니다.

때로는 가장 초라한 모습으로..

때로는 빈자의 모습으로..

때로는 너무 낮아  티끌의 모습을..

나는 오늘도 나의 삶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사정과 형편을 아시오니 도우소서..

전능하신 당신의 편팔로 우리를 품으시고 당신의 날개아래 숨기소서.

내가 그 품안에 쉬기를 간절히 비옵고 또 비옵니다.

마음편히 쉴수 있는 공간을 우리 가족 모두에게 허락하시고

그 은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터전을 주님 우리에게 주십시오..

당신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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