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안식년을 떠나는 친구 선교사님 부부로 부터 차를 받았다. 1년간 이지만 정말 고맙다.
난 처음에 반대를 했었다. 이곳은 운전대의 방향이 한국과 다를 뿐더러 도로에는 오토바이 군단 들이 넘쳐나게 쌩쌩~~ 거리면서 언제나 차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편은 태국에 온 이후로 지난 3년간 한번도 운전을 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남편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태국의 오토바이(헬멧 군단^^)들을 도저히....
그렇게 나의 반대와 데모에도 불구하고 차는 우리에게 왔다.
처음 오던 날 저녁 비오는 거리를 남편은 믿음 좋게 운전을 하고 그 바람에 나는 병이 나 버렸다. 일주일간 고생했음...^^
이제 다시 운전 감각을 찾은 남편은 나를 옆에다 태우고 먼~~장거리를 다녀도 전혀 피곤치 않은가 보다. 아주 신나게 열심히 운전을 한다.
오래간만에 손수 운전하는 남편 옆에서 라용을 오가게 되니 난 행복하다.
물론 차가 없을 때는 함께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또한 즐겁지만 운전하는 남편 옆에서 이런 저런 대화들을 주고 받으며 함께하니 편안함과 더불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당분간은 몸이 그리고 마음이 좀 편안해질까^^
아무튼 차를 주신 주님께 감사!! 편안한 운전을 하는 남편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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