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생각들

내가 떠날수없는나라..

하늘강가 2012. 3. 15. 23:26

 

 

주님!!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입니다.

주님!!

나의 상황이 어찌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떠날수 없는 나라가 있습니다.

 

내가 초라해져도,다른 사람에게 멸시를 당해도

비웃음 거리가 되어도, 실패자라 낙인 찍혀도

더 이상 갈곳이 없어 서성거려도

불쌍한 모습으로.. 빈자의 모습으로 비추어도

희망을 내게서 도저히 발견할 수 없어도

주님!!

내가 떠날 수없는 나라가 있습니다.

"주님 나라" 내 맘깊은 곳에 계신 주님나라"

 

재물 잃어 버려도

손해보아도

바보 같아 어리석게 보여도

쭈그러진 자신의 모습 때문에

주님은 이런 분이라고 말을 못해도
변명조차 하기 힘든 실패의 모습이 비추어도

더 이상 쓸모 없다 여겨져도

인하여

모든 사람 찾지않고 광야의 찬 바람 홀로 맞고 서있어

나 자신 조차도 내가 누구인지 의심스러워

버티고 이땅에 서 있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어도..

 

주님!!

주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피흘리시는 두손으로

안고 계심을

내가 압니다.

 

그래서 ...떠날 수없습니다.

"주님나라"

(7 년동안  교회 개척을 감당하다가  남편을 선교사로 부르시는 주님 앞에 지체할수 없어 모두 내려놓고 한국을 떠나기 두달 전에...)

'삶에 대한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씀 앞에서..  (0) 2012.05.03
우리살아가는 세상..  (0) 2012.04.15
교회를 내손으로....  (0) 2012.03.13
오늘은...  (0) 2012.03.03
한 점으로 오신....  (0) 201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