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생각들

바람의 나라

하늘강가 2014. 10. 16. 23:32

이제 막 그의 삶을 다하고 돌아가려는 잎새들을 위로 하려는 듯 나무 사이로 돌아 다니며 잎새들을 만져주는 바람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그 바람이 찾아와 살짝 두드릴 때 반가운 미소로 맞이하는 그 잎새들 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하늘은 끝없이 푸르름으로 펼쳐지고...

그 푸르름 위를 가르며  향기로운 선물을  보내는 가을 바람 처럼...

난, 그렇게 살고 싶다....


위로와  따듯함으로... 맑음과 친절로 ...

감사와 평안으로... 진실과 정직으로...

인내와 받아들임으로...

나를 내어줌과 사랑으로....


그렇게 살다가 그 바람의 나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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