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막내아들이 600여명의 신입생 중에서 전체 1등을 하여 2년 동안의 등록금과 수업료가 면제 되었습니다...
아버지... 이렇게 멋지게 갚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곳 선교센터에 들어올때에도 재정의 문제로 인해 많이 혼란 스러웠습니다.
카드 빚을 다시 내면서 까지 큰 아들의 자취방을 구해주고 장학대출을 하여 막내아들의 등록금과 기숙사 문제를 해결 했으며 선교훈련을 신경쓰지 않고 받기위해서 막내 동생의 아이를 돌보면서 그나마 받던 백만원의 페이도 끊어버리고 둘째아들의 용돈도 줄이고 막내아들의 용돈도 두달 미루고 큰 아들의 집세만 감당하면서 선교훈련비 80만원을 지불 했습니다..
주님!! 그래서 이번 3월은 지낼 수 있고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은 또 다음달의 일입니다...
생활비를 벌어야지만 생활 할 수 있는 큰 아들은 어찌 지내는지요..
8만원에서 달랑 오만원으로 용돈을 줄여버린 둘째아들은 포항에서 홀로 어찌 지내는 지요
30만원을 주면서 기숙사 식비까지 포함해서 두달 후에 용돈을 받으라고 한 막내는 어찌 지내는지요..
부모로써... 엄마로서... 생각하기만해도 눈물이 앞을 가리고 혼란스럽기만 하지만..
이제 나는 이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기로 선택했습니다..
전화를 하니..
큰 아들은 잘 지낸다고 합니다...
주님!! 감사드려요
둘째 아들은 오늘 아침 포항으로 또 보냈습니다..
용돈 한 번달라 하지않고 차비도 스스로 마련해 갔으니
주님!! 감사드려요
막내아들이 신입생 중에서 전체 1등을 하여 등록금 뿐 아니라 수업료 전액을 면제 받았다고 하니
주님!!! 생각할 수록 미안하고 마음 아팠던 우리 막내의 모습을 한방에 멋지게 해결해주시니
주님!! 정말 감사드려요..
남편과 내가 선교센터에서 주님께 마음껏 아뢰고 동역자들과 마음 껏 의사소통할 기회가 주어졌으니
아버지...
너무 감사해요..
가만히 관찰해 보니
각자의 삶에서 주님이 하신 일들을 나타내게 하시고 아버지의 영광을 보게 하기 위한,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기 위한 주님의 방법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를 포함한 우리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아들들 이므로 육신의 부모된 우리를 불러 기도의 자리로 세우셨으니 날마다 중보의 자리로 나가겠습니다.. 육신의 부모인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기도' 입니다.
기도 밖에 할 수없는 부모로 세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 할 수 있는 부모로 세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가 전부임을 아는 부모로 세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로 소통할 줄 아는 부모로 세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가 생명임을 아는 부모로 세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든 기도의 전부이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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