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생각들

비행예약....

하늘강가 2017. 3. 30. 22:28

 내가 다시 선교지로 가려고  비행 예약을 했다.........

무엇때문인지.. 왜 가야 하는지 주님은 아실 것이다....
마음이 정말 힘들다.. 그리고 불안하고 안정이 되질 않아서 큰 아들에게  가져다 주기로 약속한 밑반찬을

하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서성거리고 돌아 다녔다..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 화가 올라와 남편에게 퉁퉁 거리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힘들다 여기 저기 올렸다..


참.. 사명이라서 가야 하는지.. 아니면 주님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가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난... 우선 내 마음의 소리를 듣기로 했다...

힘듦을 인정하고..

마음 불안 함을 인정하고...

내가 이렇게 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나는... 나의 나약함을 드러내기로 작정했다...

나는.. 그래서 도움을 받을 것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음을  잘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