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국에 와서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을 볼수 있었던 일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아름다운 꽃들을 어디서 또다시 볼수 있을 까요??
비록 나 혼자서 이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마음 아파 ... 삶의 짐이 너무 무거워서.. 내가 가야 하는길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그리고 더 가까이...더 깊이 하나님앞에 머물고 싶어서
무작정 집을 나섰는데.. 이 꽃들의 향연이 저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는듯 그렇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나의 삶을 다 이해할 수도 없고 이제는 이해 하고픈 마음도 없습니다.
그만큼 내 삶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는 뜻이겠지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꽃들은 다시 지고 내년이면 그 계절에 맞추어 또 필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칙은 완벽합니다. 하나의 손상도 없이 그리고 자연은 거기에 순종하는 법을 알고 있고..
나도.. 나의 삶도 단 한 사람에게라도 누군가에게 기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내 앞에서 알수없는 인생이 펼쳐지는 일들이 어느날 다른 사람 누군가에게 위로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시간과 기다림끝에 화려하게 열매를 드러내듯이 나의 시간들도 그렇게 기다리고 인내하는 삶이어야 하겠습니다.
2012년 4월 중순 벚꽃 화려한 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