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금영수증을 발부받기 위한 전화가 한국으로 부터 걸려왔다.
오랫동안 우리를 후원해 주시는 정말 고마운 집사님이다.
그 분은 세금의 내는 금액을 더 줄이기위하여 우리에게 후원해주신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받고자 함이었다. 세무서에서 일년동안 후원한 기부금이 3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약간의 세금이 절약 된다고 했다.
그렇게 말씀하시곤 오래 전 동생이 후원해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내셨다.
물론 잊지않고 잘알고 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화를 끊고 그 분이 후원해 주신 지난 일년간의 금액을 계산해보니....
300만원이 채 안되는 것 같다.
그동안의 전체 후원을 계산하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나오지만 일년 간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난, 이 일에 정직하지 않을 수 없다.
단 얼마라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을 실천해 가야한다.
그것이 손해보는 일이 있어도 말이다.... 그일로 사람 관계가 힘들어도 말이다...
이 전화를 받고 나는 마음이 몹시 힘들다. 그리고 힘이 빠진다.
2. 엄마로 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아는 권사님이 후원을 하고자 함이다.
난 왜 하게 되었냐고 물어 보았다. 하나님이 마음을 주셨다고 했다. 정말일까????
난 그분에게 물어 보았다. 주님이 주신 마음 맞는가???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 선교를 위해서 기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적지않은 금액이다. 30만원...
모르는 사람이 개인후원을 한다고 하니 마음이 껄끄럽다.... 남편에게 얼릉 말해서 적절한 곳에 보낼 생각을 해야 겠다...
3. 한국에서 오신 어느목사님의 집회가 한인교회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그 분은 한국에서는 소위 지식층들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한 분이다.
북한을 후원하고 교회건축을 하지않고 분립개척의 원칙을 삼고 얼마 전에는 어느 대형교회의 목사님의 세습으로 혼란스러울때 "내가 감옥을 가는 한이 있어도 이것은 막아야 한다"며서 페이스 북에 올려 큰 박수와 지지를 받기도 한 한국사회에서도 유명한 분이다.
난... 그분의 말씀선포는 무언가 다를거라 내심 기대했다.
그런데...
비행기까지 타고 오셔서는 하시는 말씀이.. 나는 이 만큼 노력해서 이 만큼 성공하고 그래서 지금은 이 만큼 살고 어쩌구 저쩌구.... 그러니까 여러분도 십일조 잘하고... 목사 잘 섬기고... 등등 온통 당신 자랑 이다. 성도가 어쩌구 저쩌구.. 마누라가 어쩌구 저쩌구.... 자식이 어쩌구 저쩌구...@@@@
비행기 까지 타고 와서는 정말 그렇게도 할말이 없을까??
도대체 그 목사님은 유명한 목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모인 수 많은 사람들앞에서 정말 "스타" 가 되고 싶을까??
왜 복음과 예수의 이야기는 없을까?? 두 시간이 넘게 말씀이 진행되면서 어느 한 부분도 난 말씀을 들을 수없었다.
말씀은 말씀으로 시작되어 말씀으로 풀어나가야하며 말씀으로 끝나야한다.
주님이 찾으시는 한 영혼을 생각하면 그렇게 할수는 없다.
왜 그 목사님은 대중들의 영혼을 대충알아 얼기설기 땜방하는 식으로 넘어가는 것일까???
무엇이 그를 그렇게 얼기설기 ... 인스턴트보다 못한 그런 이야기를 전하게 했을까???
당신 자랑 듣자고 간거 아닌데...
예수 뵈옵고 싶어서 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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