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신 주님은혜

오늘 예배....

하늘강가 2014. 4. 27. 19:58

오늘 예배를 드렸다. 온통 축복이야기 뿐이다. 십자가를 가슴에 안고 있으면 이미 복이고 축복인데... 무슨 복을 그렇게도 더 받아내고 파서 성공의 축복... 돈 많은 축복.. 축복...축복...축복...  아무리 남의 일이라 치부해도 수 백명의 어린아이들이 정말 무참하게 사망의 바다에 휩쓸려가고  나라 밖에서는 대한민국을 향한 온통 비웃음인데... 도대체 예수, 십자가를 따르는 무리가 이래도 되는걸까!!! 감정으로 치우쳐서도 안되고 ... 지독한 분노로 폭발해서도 안될 것이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교회는 사람을 등지고 갈 수없다.  아프고 죄인인 우리가 그 아픔을 함께안고 가야한다.  교회는  우리가 겪어가는 아픔에 함께 마음을 같이해야 한다. 해석은 나중에 해도 된다.. 비유... 잘 난척... 그런거 나중에 해도 된다. 지금은 함께 울어 줄 때다... 지금은 함께 아파 할 때다.... 지금은 가슴을 치고 통곡해야 할 때다.... 지금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등을 두드려 줄때다.... 지금은 고통으로 일어날 힘없는 사람들에게 가슴으로 안아 줄때다... 숨도 쉬지 못하는 진통으로 슬픔을 당한 사람들과 함께 전능하신 아버지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할 때다.... 지금은 우리모두의 삶의 에너지로 죽음의 에너지에 생명이 소실되어 가는 그들에게 손을 붙잡아 줄때다....  지금은 말 없이 사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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