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머물 던 큰 아들을 데리고 오면서 휴학 문제와 자취방의 해결때문에 이야기를 꺼내니...
이런 저런 이유로 빚이 있다..
약간의 금액 이지만, 카드 값과 휴대폰 비용 그리고 미리 처리 하지 못한 집세...등
그 말을 들으니 나는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동안 혼자 해결하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태웠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
아들이 무척이나 안쓰러웠다..
올 초에도 본인이 알바해서 벌어 놓은 것을 가지고 1 학기 등록을 마쳤다고 한다..
몇년 전 막내 동생이 검정고시로 수능 준비를 할때도 책값을 보내 주었다..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데..
난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
곧 추운 곳으로 군에 갈 아들이어서 그런지..
지금까지의 아들을 지키시고 돌보심이 너무나 감사하다..
힘들겠지만, 난 큰 아들을 믿는다..
잘하고 잘 이겨 나갈 것이다.
그리고 군에 다녀온 후 그의 앞길에 희망과 기쁨의 길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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